스퀘어가 뉴욕금융감독청(NYDFS)의 비트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뉴욕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고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스퀘어의 캐시 앱이 거래를 지원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4.5% 가량 상승하며 6,793달러까지 올랐다. 캐시 앱은 현재 약 7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캐시 앱은 1월 말부터 비트코인 결제 옵션을 지원했다. 당시 뉴욕, 조지아, 하와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앞서 뉴욕은 암호화폐 시장에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왔으며, 2015년 비트라이선스 도입 시 많은 거래소들이 뉴욕 주를 떠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서비스 지원에 대한 승인이 이어지면서 뉴욕 주가 암호화폐에 친화적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캐시 앱 지원팀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외부 지갑으로 보낼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다른 앱 이용자에게 송금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퀘어와 트위터의 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비트코인이 인터넷 자체 화폐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