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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중앙은행 "블록체인, 많은 장점 있지만 아직 비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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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06.08 (금)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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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inance Magnates

네덜란드 중앙은행이 블록체인을 "유망한 기술이지만 결제 시스템에 적용하기엔 아직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네덜란드 중앙은행(DNB-De Nederlandsche Bank)이 블록체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블로그를 통해 "블록체인은 많은 거래량과 기술적인 문제로 확장이 용이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으며, 아직은 금융 결제 인프라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게시했다.

은행 측은 지난 3년 간 4개의 분산원장 실험을 진행한 '두카톤(Dukaton)' 프로젝트에 기반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두카톤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현재 네덜란드 결제 시스템과 융합 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측정했다. 연구팀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원천 코드로 첫 실험을 진행한 이후, 다른 합의 알고리즘과 후기 단계의 인증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금융 인프라에 외부 공격이 가해졌을 때 피해를 회복하는 능력인 '장해 허용력' 측면에서는 매우 뛰어났지만 확장성, 용량처리, 효율성 측면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적이지 못했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은 "현재의 결제 시스템은 큰 거래량과 결제 처리의 법적 확신성을 제공하는 데 매우 효율적이다. 테스트 결과 블록체인 솔루션은 비용 및 에너지 소모 대비 더 나은 효율성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대규모 거래량을 처리하지 못했다"라고 서술했다.

하지만 은행 측은 블록체인의 적용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특히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네덜란드 금융 시스템이 요구하는 기준치를 충족하는 알고리즘이 개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추후에도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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