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내에서 이더리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성된 글로벌 연합체인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nterprise Ethereum Alliance, EEA)가 단기간에 세를 불리고 있다.
EEA는 18일(미국 뉴욕) 한국의 스트리미와 블로코를 포함해 34개 기업 및 조직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 전체 회원사가 15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출범한 EEA는 이번 신규 회원사들의 가세로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리눅스재단이 주도하는 하이퍼레저 프로젝트가 외형적으로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해 왔다.
EEA는 새로 가입한 회원들은 기술, 은행, 정부, 헬스케어, 에너지, 제약, 마케팅, 보험 등 매우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 속한 기업과 조직들이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이더리움 스타트업들도 여럿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스트리미는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수용가능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려 한다”며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이 다음 단계로 한발 더 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한편 많은 가능성을 내포한 새로운 생태계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EEA에 가입한 신규 회원사는 아래와 같다.
2Advise; Amalto Technologies; Antibiotic Research UK (ANTRUK); Aquilon Energy Services, Inc.; ASSETH; BLOCKO Inc.; Bloq; Cisco Systems; Cybersoft Digital Services Corp.; Enter Corporation Co., Ltd.; Equities.com, Inc.; Finclusion Labs, Inc. (WeTrust.io); Government of Andhra Pradesh; HashCash Consultants; HEAL Alliance; iEx.ec; Lazarski University; Loyyal Corporation; MadHive; Mattr; NetObjex Inc.; OTP Bank Plc.; QIWI Blockchain Technologies LLC.; Revelry; RISKebiz; Scotiabank; Streami Inc.; Talkcrypto.org; 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 Texcent Asia Pte Ltd; TIS R&D Center, Inc.; TokenCard / Monolith; Ventured, Ypse IT Solutions.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