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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디지털금융 혁신 선도할 ‘넥스파이낸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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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na Shin 기자

2018.06.04 (월)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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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넥스파이낸스(Nexfinance)’를 선보이며 디지털금융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SDS는 4일 오전 서울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디지털금융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를 공개했다.

넥스파이낸스는 ▲디지털금융 컨시어지 ▲디지털 아이덴티티 ▲AI 가상비서 ▲보험금 자동청구 ▲디지털 페이먼트 등 5개 기술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유홍준 삼성SDS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2013년 금융사업 철수를 밝혔으나 디지털 혁신 사업은 우리가 다년 간 준비해온 영역으로, 앞으로도 은행연합회, 생보협회, 서울시 등과 협력해 플랫폼 중심 대외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또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금융 플랫폼 넥스파이낸스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준비 중인 금융사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측은 넥스파이낸스가 다양한 외부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금융기관이 급변하는 IT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향후 삼성SDS는 국내 기반 사업을 공고히 한 이후 해외 기업들의 비즈니스 요구에 발맞추며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삼성SDS가 금융 분야에 다시 진출한 것은 약 5년 만의 일이다. 삼성SDS는 지난 2013년 금융 시스템통합(SI) 시장과 공공 분야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당시 삼성SDS 윤상우 전무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SDS는 삼성 내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주도하는 업체로 꼽힌다. 지난해 4월 공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통해 시중은행 18곳과 공동인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금융 뿐 아니라 제조‧ 물류‧공공 분야에도 넥스레저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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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00: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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