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투자 옵션으로 암호화폐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HB10'을 출시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는 법정화폐 대신 암호화폐로 구입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 상품인 HB10 출시를 발표했다.
HB10은 전체 복사 방법을 사용해 '후오비 메인 지수(Huobi 10 index)'를 추적하는 인덱스펀드의 성격을 지닌다. 후오비 메인 지수는 후오비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0개 암호화폐의 실시간 정보를 포함하며, HB10은 메인 지수를 추적함으로써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위험성을 낮춘다.
후오비 측은 해당 펀드가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후오비 플랫폼인 '후오비 프로(Huobi Pro)'의 테더코인(USDT)를 통해 단일 암호화폐처럼 자유롭게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상장지수펀드는 규제된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아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