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1억5천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비자카드가 서비스 오류를 해결할 업데이트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BBC 보도에서 비자카드는 영국 및 유럽 지역에서 대량의 카드 결제처리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비자카드 측은 트위터를 통해 오류 해결을 위한 업데이트를 촉구하는 메세지를 공개했다.
이는 2009년 1월 3일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99.99%의 거래 성공률을 보여준 비트코인의 분산화 네트워크와는 상반된 점이다. 결제 시스템 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비자카드의 결제 시스템은 극심한 고립성 문제를 겪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와 아일랜드 중앙은행(Bank of Ireland) 측은 비자카드에서 발생한 문제를 언급하며 고객들에게 ATM으로 현금을 회수해갈 것을 권고했다. 또한 NatWest, HSBC 등의 은행들도 비자카드의 거래 시스템을 지적하며 트위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해결책을 찾을 것을 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대형 슈퍼마켓 테스코(Tesco)에서는 비접촉식 비자카드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거래가 처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비자카드 측은 거래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며 문제의 원인을 셀 수 없이 많은 거래량으로 인한 오류라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