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의회가 암호화폐 전담팀을 설립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뉴욕 주의회의 은행 위원회가 암호화폐 전담팀을 설립하는 법안 통과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전담팀은 뉴욕 주 금융시장 내 암호화폐 도입 시의 파급효과를 연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총 9명의 멤버로 구성될 전담팀은 2019년 12월까지 주지사, 임시 상원 위원장, 국회의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관련 기관, 정부단체, 관계자들에게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전담팀이 준비할 보고서는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금융시장 내 암호화폐‧블록체인 관련 법률 시행의 파급효과와 암호화폐가 뉴욕 주 내 세금 영수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뉴욕 주 내 영업 중인 거래소와 유통되는 암호화폐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대형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와 채굴에 소모되는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할 계획이다.
뉴욕 주의회 측은 "암호화폐 전담팀은 전 세계 각국에 유통 중인 암호화폐 관련 법안 및 규제의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