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불안정한 스마트 컨트랙트 오류 문제를 보완한 소프트웨어가 출시됐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스타트업 '스마트 컨트랙트 솔루션즈(Smart Contract Solutions)'가 2016년부터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의 오류를 보완하고자 매진해온 결과물인 '제플린OS(ZeppelinOS)'를 출시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솔루션즈는 그간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진 문제점을 언급해왔다. 수백만 달러의 자금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치명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비용 문제로 어떤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제플린OS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구축된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개인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관리‧운영할 수 있는 표준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존 코드 구축에 도움을 준 개발자에게 자체 암호화폐인 'ZEP' 토큰을 지급한다.
제플린OS 출시와 동시에 Protocol, Storj, TrueBit, OB1 등 여러 스타트업이 제플린OS 도입 실험을 시작했다.
캐나다 P2P 온라인쇼핑몰 오픈바자(Openbazaar)의 브라이언 호프만(Brian Hoffman) CEO 또한 제플린OS 도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 컨트랙트 솔루션즈는 스마트 컨트랙트 및 보안기술의 선두주자이다. 제플린OS를 추후 오픈바자 토큰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