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은행인 방콕은행(Bangkok Bank)이 R3의 코다(Corda)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무역금융 이니셔티브에 합류한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방콕은행이 2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 중인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R3는 코다(Corda)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진행하는 뉴욕의 거대 블록체인 컨소시엄이다. 방콕은행은 '마르코폴로(Marco Polo)' 무역금융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
마르코폴로 블록체인 플랫폼은 무역금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불편한 수작업과 서류작업 공정을 없애고 중개업체의 개입을 줄여 원활한 거래를 돕는다.
프로젝트 합류 소식과 함께 방콕은행 측은 "분산원장기술로 무역금융 분야에 수반되던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마르코폴로 무역금융 이니셔티브는 참여한 업체들 간 '엔드투엔드(End-to-end)', 실시간 연결로 업체 간 처리 데이터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다. R3의 코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TradeIX의 TIX 오픈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전달한다.
방콕은행 이사진의 Pornnit Dunnvatanachit은 "우리의 거래업체들은 나날이 정교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마르코폴로 이니셔티브는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할 훌륭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