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의 투자전문가 토마스 리가 비트코인이 2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고수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서 토마스 리는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전형적인 암호화폐 변동성'에 기인했으며, 여전히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요인으로 '채굴 수익'을 꼽았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생산 비용은 약 6,000달러로 원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여전히 수익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요인은 기관 투자자의 참여 가능성이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을 신장시킬 기폭제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토마스 리는 "지난 뉴욕 컨센서스 기간 동안 가격은 오히려 10% 하락했다. 하지만 참가자 수는 전년의 세 배 수준인 8,700명에 달했으며, 기관 참여 비율이 높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규제가 불확실해 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있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암호화폐가 자산 유형으로 자리를 잡고, 일정 투자금이 유입되면 가격 반등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펀드스트랫이 분석한 과거의 가격 동향을 제시했다. 토마스 리는 "한 해의 비트코인 성과를 결정하는 날은 열흘 정도로, 이를 제외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해마다 25%씩 감소했을 것"이라며, "현재 수준에서 25,000달러까지 단 며칠만에 급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78% 하락한 7,600달러(약 820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