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온라인 인증 시스템이 대규모 업그레이드 수용

온라인 플랫폼은 돈 세탁과 같은 사기행위에 매우 취약하다. 이러한 사기행각의 대안책으로, 사용자의 신원인증이 보통 서비스 이용 전에 요구되는 편이다.

현재 방법으로는 신원인증은 여러 문제에 봉착하여 있다. 본인의 신원을 온라인으로 인증할 경우, 수많은 세세한 정보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 세부정보는 개인의 이름부터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더 나아가 국적 확인서류 및 거주증명서까지 제출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웹사이트들은 사용자에게 여권 또는 주민등록증을 본인이 들고 사진을 찍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인증 시스템은 정보를 수집할 때 철저하여야 하지만 사용자들이 느끼기에 정보 요구가 도를 넘는다면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전에 돌아설 것이다.

사용자들에게 요구되는 정보의 안정성 또한 하나의 걱정거리이다. 수집된 정보는 중심화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이 공간이 악의적인 누군가에게 노출된다면 개인정보가 저장된 개인 역시 노출이 된다. 또 다른 문제로 신원도용이 있는데, 중심화된 데이터베이스가 이미 해킹된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고 있다는 취약점에서 나온다. 많은 사이트들이 신용카드 정보를 더는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지 않고 있지만, 사이트 및 플랫폼 이용을 위해 신원증명을 해야 하는 정보가 신용카드 정보라면 사용자들은 카드 도용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아직까지 표준화된 온라인 신원인증 시스템은 없다. 여러 플랫폼들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신원증명을 하고 있기는 하다.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 날 때마다, 새로운 인증 시스템의 구멍과 문제를 보여주고, 시스템 개선에 대한 필요 또한 같이 보여준다. 이 뜻은 신원인증 시스템과 방법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결국 신원인증이 무엇인지 어떠한 과정을 수반하는 것인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할 수밖에 없다.

사용자 정보 수집과 승낙까지의 과정은 엄중하며 시간이 걸린다. 사용자들을 받아들이는 플랫폼들은 KYC(Know Your Customer)를 준수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모든 개개인에게 수집하는 정보는 조회되어야 하고 합이 맞아야 한다. 이 과정은 부정확하고 불투명한 정보나 서류에 의해 지연될 수 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사용자들은 보통 플랫폼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한이 없다. 다른 플랫폼에서 똑같은 과정을 겪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신원을 다른 플랫폼마다 여러 번 인증하고 또 인증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반복은 꽤나 짜증이 난다.

전자화폐 사용이 전 세계에 걸쳐서 증가했다. 전자화폐의 성장에 따라, 전자화폐의 용도와 방법에 대한 관심도 모아졌다. 돈 세탁은 전자화폐 세계에서 특별한 우려사항이다. 지금까지 유럽 안에서만 55억 달러가 전자화폐를 통해 세탁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전자화폐 관련 사이트들은 더욱 더 엄중한 신원 인증시스템이 필요하다. AML(Anti Money Laundering)에 호환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사용자들은 돈 세탁과 사기행각 때문에 전자화폐를 받아들인 사이트들을 이용할 때 위축될 수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그것을 사용하는 플랫폼들은 사용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블록패스(Blockpass)는 웹3.0 플랫폼을 위한 인증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블록패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플랫폼을 위해 KYC, AML 그리고 GDPR 호환성을 제공하려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화되어 있고 이것은 블록패스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의 안정성을 보장할 것이다. 블록패스는 블록체인에 어떠한 정보를 저장하거나 유지하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를 기기나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블록패스의 목표는 다른 플랫폼마다 같은 KYC 정보를 반복적으로 입력해야 하는 중복성 제거이다. 사용자에 의해 한 번 입력된 정보는 인증되고 이러한 사용자 정보가 필요한 회사들은 블록패스를 통해 정보의 신뢰도를 보장받을 것이다. 사용자들은 규칙적인 서비스와 자율적 웹 3.0인 dApps 같은 것을 통해 본인인증이 바로 가능하다.

투명한 성격의 블록체인 기술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정보가 어떤 용도로 또 누가 보는지 확인 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에게 자신의 정보에 대하여 통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블록패스는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써 사용자에게 통제권과 보안성을 부여한다. 사용자 정보를 상시 인증해야 하는데 필요한 제 3자와 판매인들은 재인증 필요가 없어짐으로 인해 같이 필요 없어질 것이다. 이것은 사용자와 회사 모두에게 시간과 비용 절감이 될 것이다. 블록패스는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에서 구동된다.

신원인증에 한하여 regtech과 웹 3.0 사이의 간격을 좁힐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가 필요한 시스템이 절실하며 블록패스가 아마 유일한 해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