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신식화부(MIIT)가 중국 내 공식 암호화폐 평가표를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공업신식화부가 발표한 암호화폐 평가표에서 중국 내 유통되는 주요 암호화폐 중 이더리움이 1위를 차지했으며 비트코인은 13위에 그쳤다.
공업신식화부는 이번 28개 암호화폐 평가에 이어 중국에서 유통 중인 다양한 암호화폐들과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5월 초 시행되어 17일 발표된 이번 암호화폐 평가에서 1위 이더리움에 이어 2위는 스팀(Steem), 3위는 리스크(Lisk), 4위와 5위는 니오(NEO)와 코모도(Komodo)가 차지했다. 공업신식화부는 "기술, 적용성, 혁신 세 가지 분야를 기준으로 전문가와 학자들이 선정한 순위"라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더리움이 '기술', '적용성', '혁신' 분야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는 점이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기술', '적용성' 분야에서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중국전자뉴스(China Electronics News)는 "이더리움이 받은 기술 평가지수는 이더리움이 2세대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