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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금융·통신·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나체인이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는 ▲디지털 인증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디지털 공급망 관리다.
디지털 인증 기술은 모든 산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기업형 블록체인 참여자들이 믿을 만한 구성원인지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LG CNS는 전 세계 500여 기관이 참여 중인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국제표준인 분산신원확인(DID) 기술을 사용한다.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는 디지털 인증을 기반으로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생성하고 디지털 상품권을 발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LG CNS는 은행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은행은 화폐 발행과 유통을 담당한다.
디지털 공급망 관리는 제품 생산에서 고객 배송까지 다양한 거래 정보가 신속하게 이해 관계자에게 공유된다. 이를 통해 생산 소요시간 단축, 적정 재고 수준 유지, 운송 오류 최소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LG CNS는 이달 블록체인 전문 인력을 재배치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50명으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원을 연내 2배 이상으로 늘려 블록체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