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대형은행이 18일(현지시간) 발행한 분기별 전망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삭소은행(Saxo) 분석전문가 제이콥 파운시(Jacob Pouncey)는 “올해 2분기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삭소스트랫(SaxoStrats) 내부 전략팀 소속 분석전문가인 제이콥 파운시는 “우량 암호화폐들은 브렉시트, 트럼프 대통령 당선,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같이 국제적인 불확실성을 유발하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규제 및 투자자 보호 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에 기관 투자금이 암호화폐로 유입될 것”이라며 이를 시장 호황의 주요 요인으로 짚었다.
삭소은행은 비트코인 시세 예측으로 유명하다. 비트코인이 450~950달러에 거래되던 2016년 당시 2017년 2,100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작년 12월에는 비트코인이 2018년에 1,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파운시는 “지금 나타나는 부정적인 암호화폐 사이클은 결국 끝날 것이다. 시장 불황기 동안 약한 손들은 많이 떨어졌고, 남은 투자자들은 좋은 소식을 붙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삭소은행의 카이 판 페테르젠(Kay Van-Petersen) 분석가는 2019년 초 비트코인이 개당 1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