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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상원의원, SEC 위원장 후보 앳킨스에 FTX·트럼프 암호화폐 이해충돌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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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3.25 (화)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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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위원장 후보 폴 앳킨스(Paul Atkins)의 FTX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암호화폐 관련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FTX 파산과 관련해 앳킨스가 운영한 자문사 파토맥(Patomak)이 자문계약을 맺었던 정황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및 관련 기업과의 접촉 여부도 문제 삼고 있다.

워런 상원의원, SEC 위원장 후보 앳킨스에 FTX·트럼프 암호화폐 이해충돌 추궁 / 셔터스톡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지명자에게 FTX 연루 의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밈코인 관련 이해충돌 가능성을 집중 질의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워런 의원은 34쪽 분량의 서한을 제출하며 앳킨스의 과거 행적과 암호화폐 산업과의 연계를 문제 삼았다.

앳킨스는 2009년 설립한 금융 자문사 파토맥글로벌파트너스(Patomak Global Partners)를 통해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 디파이 플랫폼 등을 고객으로 두었으며, 2022년에는 FTX와도 자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FTX는 2022년 말 파산하였고, 최고경영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는 사기 및 음모 등의 혐의로 2023년 11월 징역 약 25년을 선고받았다.

워런 의원은 'FTX에 깊이 관여한 전력이 있는 앳킨스가 SEC에서 어떤 규제 태도를 취할지 우려된다'며, 그가 SEC 수장으로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FTX가 미국 증권 브로커딜러 규제를 따랐다면 투자자 보호가 가능했는지에 대한 견해도 요청했다. 파토맥 측은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워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암호화폐 관련 연계 의혹도 제기했다. 트럼프가 발행한 밈코인 ‘트럼프코인($TRUMP)’이 1월 취임 직전에 출시된 점, SEC가 이후 밈코인에 대해 증권이 아니라고 발표한 점 등이 정치적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주장이다. 특히 SEC가 최근 저스틴 선(Justin Sun)과 관련된 소송을 유보한 점, 트럼프 가족이 관여한 디파이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에 선이 고문으로 합류한 사실 등도 언급되었다.

워런은 앳킨스에게 '트럼프 대통령 또는 가족, 관계자로부터 저스틴 선이나 관련 기업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지', 그리고 '$TRUMP ETF와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였다.

SEC는 개리 겐슬러 전 위원장 퇴임 이후 암호화폐 규제 방향이 완화되는 분위기다. 앳킨스가 새 수장으로 취임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접근법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명 청문회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27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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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3.25 20:30:4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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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3.25 18:19:5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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