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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620만 달러 해킹 발표 지연, 시장 패닉 방지 목적…토큰 바이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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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3.18 (화)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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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mix 재단은 지난 2월 28일 620만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지만, 시장 불안을 우려해 발표를 나흘 뒤인 3월 4일에 진행했다고 해명했다.해커는 재단의 NFT 플랫폼 'Nile'의 인증 키를 탈취해 약 2개월간 공격을 준비했으며,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과는 관련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재단은 위믹스 토큰 매입을 통해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섰으며, 금주 금요일부터 보안이 강화된 새로운 블록체인 인프라로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다.

위믹스, 620만 달러 해킹 발표 지연, 시장 패닉 방지 목적…토큰 바이백 나서 / 셔터스톡

Wemix 재단이 지난달 발생한 해킹 사고 발표를 지연한 이유에 대해 “추가 피해와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하며, 신뢰 회복에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김석환 Wemix 재단 대표가 620만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발표하는 데 나흘이 걸린 배경에 대해 “시장 패닉을 우려한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안 취약점이 파악되기 전에 이를 공개할 경우 추가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컸다”며, “공개가 늦어진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고 밝혔다.

Wemix는 지난 3월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자사의 ‘Play Bridge’에서 약 865만 개의 위믹스 토큰이 악성 공격자에게 탈취당했다고 전했다. 피해 규모는 당시 시세 기준 약 62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실제 해킹은 2월 28일에 발생했고, 발표까지는 나흘이 걸렸다. 이 기간 동안 위믹스 토큰 가격은 0.70달러에서 0.42달러까지 약 40% 급락했다.

김 대표는 해킹이 매우 정교하게 이뤄졌으며, 공격자는 NFT 플랫폼 ‘나일(Nile)’의 서비스 모니터링용 인증 키를 탈취해 시스템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해커는 약 2개월간 침투를 준비했고, 비정상적인 트랜잭션을 통해 15회 출금 시도를 진행했으며 이 중 13건이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배후가 북한의 해킹 그룹 라자루스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으며, 현재 사건은 지역 경찰에 정식 신고되었고 수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 직후 재단은 서버를 즉각 차단하고 해킹 원인 분석을 실시한 바 있다.

사고 수습을 위해 Wemix 재단은 지난 3월 13일, 총 100억 원(약 690만 달러) 규모의 위믹스 토큰을 국내 거래소에서 자사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날에는 추가로 2,000만 개의 토큰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 안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위믹스 토큰은 한때 해킹 이전 수준인 0.70달러대를 회복했으나, 현재는 약 0.6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금요일부터 위믹스 서비스를 보안이 강화된 새로운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서 재개할 예정”이라며, “사용자와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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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n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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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2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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