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스포츠 산업과 협업 강화… 웹3 혁신 이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스포츠 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웹3(Web3)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트겟은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인 라리가(LALIGA)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터키의 유명 스포츠 선수들과 협력하며 블록체인 기술과 스포츠의 결합을 추진 중이다.

비트겟은 최근 터키의 레슬링 선수 부세 토순 차부쇼울루, 복싱 선수 사멧 귐위쉬, 배구 선수 일킨 아이다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스포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겟의 그레이시 첸(Gracy Chen) 대표이사는 “라리가 및 터키의 저명한 스포츠 스타들과의 협력은 비트겟의 웹3 포용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미션과 맞닿아 있다”며 “이러한 협업을 통해 2023년 2,000만 명이었던 글로벌 사용자 기반이 2024년 말까지 1억 명을 넘어서며, 스포츠와 암호화폐의 결합이 지닌 강력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스포츠를 단순한 마케팅 도구가 아닌 웹3 생태계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첸 대표는 “전통적인 스포츠와 블록체인을 연결해 다양한 사용자에게 웹3 개념을 소개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동시에, 웹3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스포츠와 암호화폐의 결합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암호화폐 서밋에서는 FIFA 월드컵 트로피가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FIFA 코인에 대해 “상당한 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후 FIFA COIN이라는 이름의 암호화폐가 142,000% 급등하여 약 3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코인은 FIFA와 공식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비트겟은 향후 축구와 웹3의 융합을 더욱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명 축구 선수들이 등장하는 독점 브랜드 영상을 공개해 팬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앱 업데이트를 통해 라리가와의 협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팬과 암호화폐 사용자 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비트겟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스포츠와 디지털 금융이 교차하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첸 대표는 덧붙였다.

비트겟은 스포츠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웹3 기술을 더욱 확산시키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스포츠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통해 팬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웹3 생태계의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