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제18회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블록체인 관련 논의를 이끌었다.
한화그룹은 11일 오전 9시(현지시간) 보아오 공작청 주회의장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세션을 진행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세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 10개국 15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 현황 및 특징을 공유했다. 또한 블록체인 글로벌 생태계 구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블록체인의 가치와 분산경제의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블록체인 라운드 테이블에는 업그라운드의 한승환 대표,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 카이버 네트워크(KNC)의 로이 루(Loi LUU) 대표, 독일 빅체인DB의 창업자 트렌트 맥커너히(Trent McCONAGHY), 핀테크 회사 모니(MONI)의 창업자 안띠 펜나넨(Antti PENNANEN)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화는 세션 전날인 10일 오후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 등 관련 인사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한화 나이트` 행사를 개최,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