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직(Superlogic)이 최근 1,370만 달러(약 199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며 2억 달러(약 2,9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는 파워레저(Powerledger)가 주도했으며, 상가 캐피털(Sangha Capital), 10SQ, 니마 캐피털(Nima Capital), 액타이 유니콘 펀드(Actai Unicorn Fund) 등 다수의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슈퍼로직은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항공사, 소매업체의 기존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특정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NBA 파이널 티켓, 유명 음악 페스티벌의 독점 입장권, 브로드웨이 뒷무대 투어, 유명 셰프와의 프라이빗 다이닝 등이 대표적인 혜택으로 제공된다.
린 다이(Lin Dai) 슈퍼로직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우리의 기술은 소비자들이 포인트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기존 포인트 프로그램에 직접 연동돼 브랜드 파트너들과 협력해 독점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파워레저의 제마 그린(Jemma Green) 회장은 “슈퍼로직은 브랜드가 높은 스폰서십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VIP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슈퍼로직은 현재 약 4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신규 프로그램 출시, 운영 확대, 제품 개발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이는 “올해 약 6개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라며 “예상되는 거래량 증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