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9개 은행이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네가라은행(BNM)의 제시카 츄 청 리안(Jessica Chew Cheng Lian) 부총재가 지난 목요일 은행 행사 중 말레이시아 은행이 블록체인 어플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 관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부총재는 “각국의 많은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가능한 활용 사례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프로젝트에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의 9개 은행 또한 금융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네가라은행은 금융 관계자들 및 표준화된 오픈 API프레임워크를 지향하는 주요 핀테크 스타트업과 API 추진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더욱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발언으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은행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이나 참여 은행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