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랩스, 플론키3 개발자용 '프로덕션 준비 완료' 선언

폴리곤(Polygon) 랩스의 연구원들이 플론키3(Plonky3) 영지식 증명 시스템의 최신 버전가 개발자용으로 '프로덕션 준비 완료' 상태라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폴리곤은 최신 오픈 소스 및 모듈식 증명 시스템 버전을 통해 개발자가 자신만의 영지식 가상 머신(zkVM) 또는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 머신(zkEVM)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영지식 증명을 사용해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맞춤형 블록체인 환경으로, d앱 확장에 필수적이다.

폴리곤 플론키3(Plonky3)는 2022년에 출시된 빠른 ZK 증명 시스템인 플론키2(Plonky2)의 발전된 버전이다. 플론키3는 증명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여 플론키2보다 더 빠르다. 이 개선은 ZK 롤업 체인에서 증명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데 소요되는 계산 오버헤드와 비용을 더욱 줄일 것이다.

발리다(Valida)와 석신트 랩스(Succinct Labs)의 SP1과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이미 플론키3를 채택했다. 특히 SP1은 폴리곤 플론키3를 사용하여 임의의 러스트 코드의 증명을 효율적으로 생성한다. 석신트(Succinct)는 플론키3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폴리곤은 다가오는 애그레이어(AggLayer)에서 플론키3를 사용할 계획이다. 애그레이어는 체인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통합 유동성과 보안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상호운용성 계층이다.

'예를 들어, 플론키3는 표준 러스트를 지원하는 범용 zkVM인 SP1에 동력을 제공한다. SP1은 체인 간 상호운용성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애그레이어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폴리곤 제로(Polygon Zero) 공동 설립자 다니엘 루바로브(Daniel Lubarov)는 더 블록에 성명에서 말했다.

폴리곤 2.0에 통합

폴리곤은 ZK-Rollups를 기반으로 한 레이어 2 생태계를 개발 중이다. 폴리곤 2.0은 ZK 롤업에 뿌리를 둔 여러 레이어 2 체인을 결합하여 체인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플론키3는 폴리곤 2.0 생태계가 모든 온체인 상호작용을 위해 단일 증명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증명 집계 및 검증 과정을 간소화할 것이다. 그 결과 전체 네트워크를 뒷받침하는 단일 고성능 증명 시스템이 될 수 있다.

애그레이어는 이러한 폴리곤 2.0 체인들을 연결하고, ZK 기반의 보안 증명을 이더리움으로 다시 정산하여 한 번에 보안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 메커니즘은 하나의 체인에서 다른 체인으로 이더리움 자산을 변환하거나 안전하게 전송하는 과정을 단순화한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