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국회의원과 산업 관계자들이 암호화폐 기술 활용을 위해 협력할 것을 장려하는 새 보고서를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의회가 발표한 '2018년 공동 경제보고서'에는 암호화폐의 부상을 강조하고, 기술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의 경제 현황에 대한 평가와 차기 연도를 위한 권고 사항이 기록된 2018년 공동 경제보고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상당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암호화폐의 상승을 부각하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를 넘는 상당한 가격 상승을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이버 범죄를 해결하고, 국가 경제와 인프라를 보호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회의원과 규제 당국이 해당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규제 당국은 서로 조정 과정을 거쳐 일관된 정책 프레임워크와 기술 정의, 관할권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책 기관, 규제 당국, 기업가는 개발자가 관련 규제를 준수하면서, 미국인을 사기, 도난, 악용에서 보호하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