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 앱인 아브라(Abra)가 20개의 암호화폐, 50개 법정화폐를 모두 거래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단일 앱으로 거듭났다.
15일(현지시간), 아브라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대쉬(DASH), 이더리움(ETH), 이더리움클래식(ETC) 등 13개의 기존 암호화폐에 비트코인골드(BTG), 스텔라루멘(XLM), 디지바이트(DGB), 어거(REP),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스트라티스(STRAT), 오엑스(ZRX) 등 추가 암호화폐 7개가 추가한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 이로써 아브라 사용자들은 이제 단일앱에서 20개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앱의 업데이트를 통해 P2SH(Pay to script Hash) 스크립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아브라는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여 코인 거래 시 가격 변동성으로 빚어지는 문제를 완화했다.
아브라는 거래 수수료 없이 원하는 시간 언제든 어떠한 화폐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미국 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신용 카드 혹은 기존에 구매한 비트코인을 통해 아브라앱에 월렛을 만들 수 있다.
아브라의 설립자이자 CEO인 빌 바르힛(Bill Barhydt)은 "아브라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암호화폐를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자국의 화폐를 제한 또는 수수료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다양한 암호화폐로 환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