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암호화폐와 관련해 “시장이 나름대로 안정화 되는 모습을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 부총리는 “암호화폐 쪽은 지나친 과열, 불법적 성향은 일정한 규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블록체인 등 4차산업 기반 기술은 지원하면서 폭넓게 볼 것"이라며 "제도권에서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부처 간에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부총리는 ‘정부의 대처 방향이 맞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차분하게 대응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암호화폐 규제가 주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