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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청문회, 암호화폐에 맹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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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3.15 (목)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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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os Angeles Times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예측됐던 하원 금융서비스 소위원회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14일(현지시간)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하원금융서비스 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여실히 드러냈다.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캘리포니아 민주당 의원은 “암호화폐는 거짓말”이라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암호화폐 때문에 파자마를 입고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서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암호화폐는 테러, 범죄, 탈세와 불량 스타트업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500억 달러 상당의 수입원이 되는 미 달러를 약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셔먼 의원은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ICO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일반 대중을 속이고, 주식상장(IPO)과 같은 이미지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는 합법적 투자의 지적 재산권과 상표를 가져다가 사회적으로 어떤 유익도 없는 변조되고, 사기성 짙은 도박 수단에 붙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소위원회의 위원장인 빌 후이젠가(Bill Huizenga) 미시간 공화당의원은 암호화폐 열풍을 규제하는것에 대해 이번 청문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hello and not goodbye)”이라고 말했다. 의원은 “암호화폐 흐름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의회는 투자자 보호가 없는 상태를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암호화폐공개의 대부분이 사기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MIT의 크리스티안 카탈리니 교수가 곧 ICO시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롤린 말로니(Carolyn Maloney) 뉴욕 민주당의원은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문제에 주목했다. 의원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전 재산을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거품이 결국 터져서 많은 돈을 잃기 까지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의원은 혁신기술이 아니라 암호화폐를 규제할 법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투자자 보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회 블록체인 간부회(Congressional Blockchain Caucus) 소속인 톰 에머(Tom Emmer) 미네소타 공화당 의원은 좀 더 불간섭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가 “경찰 인력을 투입한다던지, 기존 경찰에 더 많은 권한을 주어 분야를 침해하거나 성장을 저해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규제와 발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규제기관들은 ICO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으며, 시장 규제를 위해 많은 인력을 투입할 것을 알렸다. 지난 주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등록돼야 한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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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3.07.12 02:04:48

좋은 기사 잘 보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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