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소셜임팩트 x 블록체인(Social Impact x Blockchain)' 컨퍼런스가 오는 21일(수) 개최된다.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가 주최하고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인근 파고다 건물 11층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소셜임팩트란 기업, 프로젝트 또는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말한다. 특히 사회 문제 해결에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변화를 일으켜 공공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그동안 기업이 세금 혜택 및 사회공헌을 위해 일회성으로 기부를 하는 경우는 다수 있었지만 이윤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상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았다. 반면에 혁신적인 기술과 사회공헌 활동을 접목한 소셜임팩트는 이윤추구는 물론 사회 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새로운 미래 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6개의 주제강연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소셜임팩트 비즈니스와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실증사례가 다수 소개된다.
컨퍼런스는 한국사회투자 이종수 이사장과 토큰포스트 권성민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회적금융개발연구원 김양우 원장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임형준 한국사무소장 ▲글로스퍼 윤우노 담당자 ▲기빙레저 크리스 성(Chris Sung) CEO ▲NEM재단의 제프 맥도날드(Jeff Mcdonald) 부사장 ▲루트프로젝트 김찬미 담당자가 연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사회기여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1만원, 현장등록은 2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 수익금은 전액 한국사회투자재단에 기부되며, 소셜임팩트 투자에 사용된다.
토큰포스트 권성민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중개자를 배제해 사회 투명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이윤을 물론, 지속가능한 사회 변화가 곳곳에서 더욱 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토큰포스트 이벤트 페이지(tokenpost.kr/event/view/2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02) 6674-1013으로 하면 된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