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떠오르는 코인으로 손꼽히는 대쉬(Dash)가 세계 2위의 종합 격투기 단체 벨라토르(Bellator)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종합격투가 로리 맥도날드(Rory MacDonald)의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하여 스폰서쉽 비용으로 미화 25만 달러 가치의 코인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현지 시간) 열린 벨라토르 192 대회에서 전 챔피언인 더글라스 리마(Douglas Lima)와 벨라토르 웰터급 타이틀전을 가진 로리 맥도날드는 대쉬와의 스폰서쉽 체결을 통해 대쉬를 광고하는 모자, 티셔츠 및 파이트 팬츠를 착용하여 미화 25만 달러 가치의 코인을 지원받았다. 또한, 이 경기에서 승리한 로리 맥도날드는 벨라토르의 현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스폰서쉽을 통해 로리 맥도날드가 받은 금액은 세계 1위 종합 격투기 단체인 UFC와의 계약인 리복딜에 의거하여 리복이 2월에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이벤트에서 UFC의 모든 선수들에게 각각 지불한 금액인 미화 16만 5천 달러(약 1억7600만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관계자인 제프 스미스(Jeff Smith)는 "미화 25만 달러의 가치의 코인을 스폰서쉽으로 한 사람에게 지원하는 것은 어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매우 고심스러운 문제였다. 하지만 이사진의 결정과 승인을 거쳐야 하는 전통적 방식과는 달리 우리는 전 세계 곳곳에 위치한 약 4,700명의 투자자들에게 찬반 투표를 통해 이 스폰서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로리 맥도날드는 "나와 대쉬의 스폰서쉽은 많은 종합 격투가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 생각한다. 전설적인 UFC 출신의 파이터 차엘 소넨(Chael Sonnen)은 이미 계약을 진행 중에 있기도 하다. 많은 종합 격투가들이 차엘 소넨이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자신만의 스폰서쉽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하며, 나는 적극적으로 대쉬를 홍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