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블록체인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음원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12일 넷마블에 따르면 업체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과 음원·영화·애니메이션 제작, 유통, 판매, 판권구입, 배급 등 관련 사업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앞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올해 2월 열린 행사에서 블록체인과 엔터테인먼트 신사업 진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방 의장은 AI센터 설립과 지능형 게임 개발 계획을 언급했고,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게임 'BTS 월드'를 상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이 게임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은 향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