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끝내 9천 달러 선도 붕괴됐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큰 폭으로 동반 하락했다.
9일 오후 1시 36분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9.71% 하락한 8,782달러(약 93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국내 가격도 965만원을 기록, 1천만원 선이 붕괴됐다.
▲급락하는 비트코인 가격 / 자료: 업비트
시가총액 기준 2위 이더리움 역시 큰 폭으로 떨어져서 668달러(약 71만4355원)를 기록했다. 리플도 전날보다 9.51% 하락한 0.77달러(약 827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10%에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크게 하락 중이다. 특히 시가총액 기준 10위를 기록 중인 모네로는 전날보다 18.11% 하락한 252달러(29만9341원)를 기록, 10위 내 암호화폐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미국과 일본 당국의 거래소 규제 영향 등으로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등록을 의무화하는 성명을 발표했따. 일본 금융청도 거래소 7곳을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