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제조업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타트업 써큘러(Circulor)가 세계적인 독일 자동차 업체 BMW와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술 협약에 대해 써큘러의 더글라스 존스 푄스겐(Douglas Johnson-Poensgen)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안정적이고, 윤리적인 코발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파트너십”이라며 “해당 블록체인 시스템이 검증되고, 일정 수준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타트업 써큘러는 지난 2017년 11월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BMW의 두 번째 블록체인 파트너십으로, 파트너십에 대한 BMW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BMW는 일주일 전 중국 블록체인 공급업체 비체인(VEChain)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일 메르세데 벤츠의 제조업체인 다임러도 안전하고 환경친화적 주행을 보상하기 위해 새로운 암호화폐 모비코인(MobiCoin)을 출시했다. 포르쉐도 베를린에 위치한 스타트업 자인(XAIN)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