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위치한 암호화폐지갑 스타트업 블록체인(Blockchain)이 유엔과 협력 관계를 맺고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스타트업 블록체인(Blockchain)이 유엔난민기구(UNHCR), UN개발계획, 세계경제포럼(WEF)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지속가능개발 안건(Sustainable Development Agenda)을 다루는 새로운 백서가 제작되었다.
스타트업 블록체인(Blockchain)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백서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책기관, 규제기관, UN회원국의 이해를 돕고 UN의 몇몇 논의를 진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Blockchain)의 공동창립자 닉 캐리(Nic Cary)가 지난 9월 출범한 유엔 블록체인위원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유엔 블록체인위원회의 페르난데즈 드 코르도바(Fernandez de Cordova)부회장은 “우리는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인류 발전을 도울 더욱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들을 검토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개발 안건을 추진하도록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유엔의 지속가능 개발 안건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 방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UN 대표들은 블록체인을 난민의 디지털 신원확인 제공 도구로 활용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