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개발업체인 유비소프트가 게임 산업의 미래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CN의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의 Lidwine Sauer 연구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세계와 상호작용하는지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으며,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블록체인 기술이 제품의 불법 복제를 막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auer 연구소장은 “블록체인 상의 제품을 복제하는 것이 피카소의 작품을 훔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이로써 디지털 상품이 수많은 복제품으로 재생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auer 연구소장은 블록체인에서 더욱 흥미로운 기능들을 찾고, 새로운 게임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AI, 블록체인, 암호화폐,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연결 등으로 연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비디오게임 스타링크 배틀 포 아틀라스(Starlink: Battle for Atlas)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우주선을 제작할 수 있으며, 게임을 통해 변경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렉 브릿지 크루(Star Trek: Bridge Crew)에는 AI 음성명령기능이 사용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