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글로벌플래츠가 아랍에미리트 석유산업의 데이터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S&P글로벌플래츠는 “푸자이라 석유산업지구(FOIZ)와 규제기관 FEDCom이 주간 석유보유량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도입된다”고 발표했다.
S&P글로벌플래츠는 원자재 및 에너지시장을 위한 정보와 기준가격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업은 FOIZ의 주간 석유보유량을 독점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허브로 성장하고자 하는 아랍에미리트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S&P글로벌플래츠는 FOIZ, FEDCom 및 11개의 원유 터미널 운영업체와 협력하여 블록체인의 상업적 사용 방안을 마련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주간 석유보유량 데이터의 정확한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이로서 터미널 운영업체가 주간재고량을 제출할 때 필요한 과정을 개선하게 되며 FEDCom 또한 제출된 수치를 검증하고, 종합하는 일을 덜게 된다.
기업은 “터미널 운영업체 간의 소통이 더욱 편리해지고, 정확해질 것이다. 자동으로 수치를 확인하기 때문에 데이터 오류도 줄고, FEDCom의 자료처리 과정도 줄어들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BP, Sell 등 대형 석유기업들도 정유상품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석유업계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유가 안정, 투명성 향상, 작업과정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