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의심 건수가 급증했다고 22일 NHK가 보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암호화폐 교환사업자에 대해서도 자금세탁 의심 거래 신고가 의무화된 이후 총 669건의 신고서가 제출됐다.
일본 범죄수익이전방지법은 범죄로 얻은 자금의 돈세탁 방지를 위해 돈세탁 의심 거래를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신고 대상은 고객이 단기간에 걸쳐 부자연스러운 거래를 반복하거나, 갑자기 고액의 거래를 한 경우 등이다.
경찰은 신고건 중 다수가 자금세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보수집을 거쳐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