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가이자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 비탈리크 부테린(Vitalik Buterin)이 투자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았다.
17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부테린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굉장히 큰 신규 자산 형태이다. 이 가치는 언제든지 ‘0’으로 떨어질 수 있다. 손실이 나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금액 이상으로 투자하지 않길 바란다. 현재 평생 모은 돈을 어떤 형태로 보유할지 알아보고 있다면 전통적 자산 형태가 여전히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부테린은 급부상하고 있는 신규 자산 투자 형태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규제기관들과 동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자산 관리자들은 암호화폐를 통한 투자 다양화를 강조한다.
지난 해 암호화폐 붐 가운데서도 부테린은 수익성과 위험성 두 측면을 동일하게 강조하며 투자자들이 위험성 인식 없이 수익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갖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화폐 변동으로 얻는 수익보다 암호화폐의 사회적 의미 구현의 중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19일 오전 11시54분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4.57% 하락한 930달러(약 99만3952원)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