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데이터가 보험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고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NTT데이터는 보험 업계에서 주고받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로 담보하는 시스템을 이달 내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성이 확인되면 업체는 이를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실험용 시스템은 클라우드 상에서 구축된다. 보험회사는 이를 통해 다른 보험사와 블랙리스트 명단을 공유하거나 판매 대리점 보고서를 수집할 수 있다.
또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를 관리하게 되면 문서 작성자가 누구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문서의 위·변조도 방지할 수 있다.
NTT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험 회사 등 기업 간에 교환되는 각종 데이터 관리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