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IT 상장기업 GMO인터넷이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 출시를 8월로 예정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GMO인터넷은 지난 가을 채굴 벤처 사업을 위해 수천만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규 거래를 블록체인에 추가하고, 보상으로 새 코인을 발행하는 등 에너지 집약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고객은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를 이용하여 해시파워(hashing power, 채굴역량)를 구매할 수 있으며, 수수료를 제하고, 프로세스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델은 오랫동안 사기 문제와 엮여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예를 들면, 기업이 실제 보유한 처리 능력 이상으로 서비스를 판매하는 문제다.
지난 9일 GMO인터넷은 500만 달러 상당의 2년 계약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3월부터 여러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O채굴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북부 유럽 지역일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GMO는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3월부터는 9개 도시에서 클라우드 채굴에 참여할 의향을 밝힌 전 세계 기업과 프로젝트를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설에서 채굴된 토큰의 일부를 GMO Coin거래소를 위해 사용하여 암호화폐 시장의 다양성과 유동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에 위치한 이 기업은 최근 몇 달간 기술 관련 성명을 연이어 내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급여 시스템, 고객확인제도(know-your-customer) 및 자금세탁방지도구 서비스 또한 발표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