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GPU 상품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컴퓨터 그래픽 처리 장치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CFO Colette Kress는 2017년 4분기 수익 결산에서 총 29억1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4%의 성장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현재 정확한 규모를 확인하고,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을 위한 GPU개발에 계속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GPU는 게임용 그래픽 처리 향상을 위해 제작되었으나, 채굴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암호화폐 시장 발전과 함께 그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공급물량 부족으로 오른 그래픽 카드 가격을 낮추기 위해 판매 제한을 권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CEO Jensen Huang는 지난 해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 확장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