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공동 창립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 비트코인 대부분을 현금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열린 노르딕 비즈니스 포럼 연설에서 스티브 워즈니악은 비트코인 가격에 너무 집착하지 않기 위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후 현금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실험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가격이 치솟았다. 가격 변동 추이만 보면서, 숫자만 신경 쓰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실험할 수 있는 정도만 남기고 전부 매각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워즈니악은 연설에서 비트코인 발전에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암호화폐가 지불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7년 비트코인 시장에 참여하게 된 이야기를 하면서 “비트코인이 70달러일 때, 온라인 사이트에 구입하려고 들어갔는데, 특정한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해서 구입을 포기했었다. 이후 비트코인이 700달러 선일 때 마침내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으로 미뤄보아 워즈니악은 적어도 1000%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비트코인을 현금화한 그는 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장난, 농담, 음악이 나를 웃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삶이 행복에 달려있다는 인생 공식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