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대형 항공 운영사가 적립 마일리지 사용의 촉진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싱가포르 항공(SIA)은 성명을 통해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를 위한 디지털 지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회원들은 제휴 매장에서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항공은 KPMG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시범 운영을 거친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현재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참여할 중소상인 파트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 항공의 신규 프로그램은 항공 운영의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는 가장 최근 사례이다. 앞서 호주의 브리즈번 항공이 공항의 쇼핑 시설과 식당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했으며, 미국 항공 서프 에어(Surf Air)는 암호화폐를 항공권 결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S7 항공은 항공 발권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