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 산하 철도업체 벌링턴 노던 산타 페(BNSF)가 블록체인 활용에 나섰다.
5일(현지시각) BNSF는 블록체인 운송연합(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 BiTA)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 본부를 둔 대륙 횡단 철도 기업인 BNSF는 북아메리카에서 유니언 퍼시픽 철도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미국 28개 주에서 철도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09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인 워렌 버핏이 지분 전체를 인수한 바 있다.
블록체인 운송연합(BiTA)은 글로벌 화물과 운송 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준의 개발과 확산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UPS와 페덱스(FedEX) 등의 글로벌 운송 업체들을 비롯해 관련 업체 200곳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BNSF의 미국과 캐나다 7대 철도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BiTA에 가입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