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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라가드 총재 "비트코인 채굴 전력, 환경·에너지에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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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1.30 (화)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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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CN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드(Christine Lagarde) 총재가 비트코인 채굴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비한다고 지적했다.

29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한 라가드 총재는 비트코인 채굴이 에너지 소비가 심한 산업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라가드 총재는 “비트코인 채굴에 컴퓨터를 가속 증강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하게 된다“며 “2018년 채굴이 계속 진행되면 아르헨티나의 전체 전기소비량만큼 전기를 소비하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집단 전력 소비는 2017년 3배 증가했고, 12월에는 하루 최고 사용량이 43GWh에 달했다.

많은 분석가와 환경운동가들은 비트코인 산업의 전력 사용을 경고한 바 있다. 라가드 총재는 세계가 이미 기후 변화와 싸우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전력 과다 소비는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라가드 총재는“심각한 기후 변화의 시대라는 것, 그리고 중국 몇몇 지역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 얼마나 많은 석탄이 사용되는가를 고려하면 암호화폐 사용은 큰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반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에너지 소비 예측이 과장됐다는 주장도 있다. 지난 주, 스위스 금융기관인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의 보고서는 "채굴 전기 사용이 증가하더라도 실제 미치는 영향은 전력 문제, 환경 문제를 일으킬 만큼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라가드 총재는 암호화폐가 범죄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라가드 총재는 “암호화폐의 익명성은 자금 세탁, 부정한 자금의 유통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 거래의 금융 안정성과 투명성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가드 총재는“암호화폐의 가치는 그 기반 기술에 있다"며 "분산원장기술(DLT)은 중개자가 없는 환경에서도 신원, 신뢰성, 거래의 진위를 보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많은 중앙 은행이 새로운 화폐 단위 발행과 통제에 대한 권한을 잃지 않기 위해, 분산원장기술(DLT)을 자체 운영해 시스템에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를 실험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IMF는 암호화폐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규제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를 요구했다. G20 국가도 금융 규제 기관들이 앞서 발표한 암호화폐 관련 주의 권고를 지지하며 힘을 실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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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3.06.09 13:23:37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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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rey

2020.07.08 21:19: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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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DA

2020.01.26 10:42:17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이 문제가 될 것이냐의 여부는 생산량 중 여분 생산량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결정될 문제인 것으로 보이는군요. 쓰촨지역이나 텍사스주, 우즈베키스탄채굴풀, 러시아 국영전력회사처럼 전기가 풍부한 곳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나 대도시같이 전력소비자체가 많은 곳에서는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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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2019.03.07 08:52:55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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