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버뮤다가 토지 등기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버뮤다의 David Burt총리는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하여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옛날 방식의 등기 기반 부동산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변경하려고 한다”면서 ”등기소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투명성을 갖추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총리는 “블록체인 방식을 통해 어떤 시기에 누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 등 일각에서는 이러한 시도를 반기지 않고 있으나, 총리는 블록체인 기술이 내부 경제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1월 버뮤다는 적절한 블록체인 규제 환경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였으며, Ambika그룹, 버뮤다 사업개발협회 등과 협력하면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버뮤다는 블록체인 도입이 새로운 산업과 직업의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