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암호화폐 월렛 업체 '블록체인(Blockchain)'이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암호화폐 월렛 업체 '블록체인'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해,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경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록체인社는 이미 영국에서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을 판매할 수 있으며, 구매 기능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CNBC는 그동안 미국 내 많은 사용자들이 돈을 인출하거나 유동성 문제 등을 이유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해왔다고 전했다.
블록체인社의 피터 스미스 대표는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또록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현재 22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중 30~40%가 미국에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社은 향후 비트코인 외에도 다른 암호화폐를 서비스 목록에 추가할 예정이다. 경쟁사인 코인베이스의 경우 1천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