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프ı 크레디 크립토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출시에 앞서 가격 산정과 유동성·위험 관리 기술을 도입했다. 기술 통합과 회사 설립 허가가 플랫폼 운영 허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인테그럴은 10월 7일 발표문에서 야프ı 크레디 크립토가 자사의 디지털자산 거래 기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적용 범위는 가격 산정, 유동성 관리, 위험 관리다. 인테그럴은 서비스 출시 전에 기술 통합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야프ı 크레디 크립토는 야프ı ve 크레디 은행(Yapı ve Kredi Bankası)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다. 야프ı 크레디의 공식 소개에 따르면 회사는 가상자산 매매와 이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고객 자산 수탁은 은행이 맡는다. 은행은 수탁업 라이선스 신청이 튀르키예 자본시장위원회(SPK)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과 플랫폼 운영은 별도 절차다. SPK는 2026년 3월 26일자 관보에 야프ı 크레디 크립토의 설립 허가를 기재했다. SPK의 ‘영업 중 사업자 목록’은 목록 등재만으로 관련 법령상 허가를 받았다는 뜻은 아니라고 명시한다. 은행도 이 목록에 수탁 신청 업체로 올라 있지만, 이는 계열사의 거래 플랫폼 운영 허가와 구분해야 한다.
SPK는 2025년 3월 13일 가상자산 사업자의 설립·운영 기준과 업무 절차·자본 적정성에 관한 두 규정을 관보에 게재했다. 규정에는 내부 통제와 위험 관리, 정보 시스템, 가상자산 매매·수탁·이전, 자본 적정성 등이 담겼다. 인테그럴의 기술 도입은 거래 서비스 준비 과정의 일부지만, 그 자체로 운영 승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야프ı 크레디는 2026년 3월 계열사 상호를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변경하는 신청이 SPK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당시 은행은 정관 변경 절차를 마친 뒤 운영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설립 허가가 이뤄졌지만, 플랫폼 운영 허가와 서비스 출시 일정은 별도로 남아 있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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