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노벨 경제학상은 10월 12일 한국시간 오후 6시45분 발표된다. 칼시의 후보별 거래에서는 아리엘 페이크스와 수전 애시, 로버트 배로가 상위권에 올랐지만, 거래량이 적어 순위가 쉽게 바뀌었다.
NPR은 10월 6일 오후 기준 칼시 시장 거래량이 약 1만달러(약 1339만원)였다고 보도했다. 소액 베팅에도 후보 순위가 크게 흔들렸다는 설명이다. 이 순위는 거래 참여자의 선택을 반영하며, 노벨위원회의 공식 후보 명단이나 수상 예측을 뜻하지 않는다.
노벨상 공식 일정에 따르면 경제학상 발표는 10월 12일 오전 11시45분(중부유럽 서머타임) 시작된다. 한국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6시45분이다. 공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베리예스 릭스방크 경제학상’이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1968년 창설한 상으로 노벨의 유언에 명시된 상과는 구분된다.
칼시 시장 페이지에는 페이크스와 함께 루이지 징갈레스, 파르타 다스굽타, 리처드 블런델, 애시 등이 후보로 올라 있다. 검색 수집 화면에는 전체 거래량 1465달러(약 196만원)가 표시됐다. NPR이 전한 약 1만달러와는 관측 시점과 집계 기준이 달라 거래량의 증가나 감소를 판단할 수 없다.
NPR은 후보로 거론된 연구 주제가 산업조직론부터 기계학습, 재정정책까지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스티븐 베리와 제임스 레빈슨, 페이크스가 1995년 발표한 논문은 자동차 시장을 사례로 차별화된 상품의 수요와 공급을 추정하는 방법을 다뤘다. 소비자가 여러 제품 가운데 무엇을 고르는지, 기업 간 경쟁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는 연구다.
애시는 기도 임번스와 함께 쓴 2019년 논문에서 기계학습을 경제학과 계량경제학에 적용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논문은 인과효과 추정과 정책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다룬다. 배로의 재정적자 연구는 정부가 차입해 감세하더라도 가계가 미래 세금 부담을 예상해 저축하면 소비 증가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리카도 등가성 논의를 검토했다.
리카도 등가성은 확정된 결론이 아니다. 유동성 제약이나 제한된 계획 기간 등 이론의 전제가 현실에서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는 비판이 있다. 칼시의 후보 순위와 별개로, 후보들이 다뤄온 연구는 경제학의 여러 쟁점을 보여준다.
NPR이 소개한 칼시 거래는 예측시장 참여자의 선택을 반영한다. 거래가 얕은 시장에서는 적은 거래만으로도 순위가 움직일 수 있어 이를 폭넓은 합의로 읽기 어렵다. 경제학상 발표는 10월 12일 진행된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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