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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브리핑] FOMC 연내 1회 인상론...미 1년 기대물가 3.9%로 3년래 최고

국제금융 자료사진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긴축 경계가 다시 커졌다. FOMC 의사록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프랑스 재정 불안, 호르무즈 정세가 금융시장 부담으로 작용했다.

8일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9월 FOMC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은 연내 1회의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AI 투자 붐과 고유가가 새로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제시됐다. 일부 위원은 현재 금리 수준이 경제를 충분히 제약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뉴스

미국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대체로 양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일부 위원은 신규 채용과 해고가 모두 적어 노동시장의 역동성이 이례적으로 낮다고 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며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뉴욕 연은 조사에서 가계의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9%로 전월 3.6%보다 상승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에서 3.3%로 올랐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보합을 나타냈다. 1년 후 실업률 상승을 예상한 응답 비율은 낮아져 노동시장 전망은 소폭 개선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낙찰금리가 5.30%를 기록했다. 입찰 전 5.36%까지 치솟았던 10년물 수익률은 상승 폭을 줄여 5.28%로 강보합 마감했다. 응찰률은 2.77배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저가 매수가 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SMBC).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기존 국채 발행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했고, 유로존 관계자는 프랑스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뉴스의 다른 축에서는 미국과 동맹국의 과잉생산 대응, 프랑스 재정 안정성, 미국 기대물가 상승이 동시에 부각됐다.

글로벌 동향 및 이슈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으며 경제가 ‘자유 낙하’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돼 있고, 이를 통해 반출되는 원유 규모는 전쟁 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의 대이란 요구가 자신들의 구상과 다르다며 핵개발 계획을 절대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로이터).

미국과 14개 동맹국은 G20 무역장관회의 이후 마련한 과잉생산 대응 성명서에 서명했다. 성명은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등을 주요 우려 분야로 지목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은 해당 서명을 거절했다. 이는 산업 공급과 무역 갈등이 국제금융시장 변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바클레이스는 2027년 3분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전망을 5.00%에서 5.25%로 높였다. 경제 회복력이 유지되는 한 금리가 5%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브리지워터 설립자 레이 달리오는 3년 내 미국이 부채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의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고유가, 세계 최대 수준의 공공부채, AI 투자 등이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미국 금융시장의 부실대출 규모가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재무부는 국채 발행 전략을 유지하되 발행 시 유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중앙은행의 뮬랭 총재는 현 단계에서 ECB 지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재정적자 삭감을 목표로 한 예산안 통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고위 관계자는 프랑스 경제가 견조하고 문제 대응 능력이 있으며, 프랑스 국채금리 상승이 다른 유로존 국가로 확산되는 징후는 없다고 진단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수입 상한선을 넘는 물량에 고관세를 부과하는 수입 쿼터 제도가 검토되고 있다.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0% 증가해 17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고, 건설생산 등이 호조를 보였다. 일본의 다카이치 총리는 국채수익률이 급변하면 정부 지출 및 수입 계획을 변경할 수 있으며, 글로벌 경제 혼란이 발생할 경우 예비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경제지표

10월 8일 현지시각 기준 주요 경제 이벤트로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무살렘 총재 발언이 예정됐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도 주요 지표로 제시됐다. 앞서 FOMC 의사록에서 노동시장이 대체로 양호하다는 판단이 나온 만큼 신규실업급여 청구 흐름은 고용 둔화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보고서에 포함된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는 통화정책 경계감을 키웠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9%로 상승했고, 3년 기대치도 3.3%로 올랐다. 5년 기대치는 3.0%로 유지됐다. 노동시장 전망은 실업률 상승 예상 응답 비율 하락으로 소폭 개선됐다.

독일의 8월 산업생산 증가는 유럽 실물경제 흐름에서 긍정적 지표로 제시됐다. 전월 대비 증가율 2.0%는 17개월 만의 최대치였다. 건설생산 호조가 부문별 개선을 뒷받침했다. 미국 국채 입찰의 높은 응찰률과 함께 주요 지표들은 금리와 경기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수로 다뤄졌다.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해 3분기 연속 25%를 웃돌 전망이며, 매출 성장률도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파이낸셜타임스).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는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지목됐다. 에너지 기업도 유가 상승의 혜택으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거시경제 데이터와 AI 투자 확대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도 제시됐다(골드만삭스).

다만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증가세가 둔화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일부 AI 기업의 실적이 전체 이익 증가분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의존도 심화도 경계 요인이다. 프랑스발 재정 불안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주변국으로 확산될 소지가 있다(파이낸셜타임스). 유럽 다수 국가는 호황기에 부채를 충분히 줄이지 못했고, 고령화에 따른 복지지출 부담과 이민·재정·주택개혁 지연이 성장과 재정건전성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재정적자를 줄였지만 국가부채가 GDP의 139%에 달해 금리 상승 시 이자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 스페인은 양호한 성장에도 구조적 재정적자 개선이 미흡해 위기 대응 여력이 제한적이다. 다만 최근 불안은 2010~2012년 유로존 위기 수준에는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경제는 비축유 고갈과 수요 회복 등으로 에너지 충격이 심화될 소지가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파이낸셜타임스).

중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 수준에 머물러 미국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금리 상승 압력과 대비된다(월스트리트저널). 소비와 부동산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가계와 은행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국채 매입을 늘린 점이 낮은 금리의 배경으로 꼽혔다. 국내외 투자 선택지가 제한되고 주식 장기 수익성도 낮아 가계 자금은 채권 비중이 높은 자산관리상품으로 유입되고 있다.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에 대한 신뢰는 국채금리 상승과 경제 성과 미흡 등으로 저하됐다는 평가도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

프랑스 국채 가격 하락으로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1.6%까지 올라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블룸버그). 재정부채 증가와 정치 불확실성이 배경이지만 일부 투자자는 기존 국채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고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의 높은 변동성과 대중의 긴축 거부감은 본격 매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적극적인 매입은 일반 대중이 재정문제 해결 의지를 보인 이후가 적절하다는 판단이 제시됐고, 중국 경제는 성장률 목표 달성에 집중할 경우 근본 문제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국제금융시장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 주가는 하락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리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상승세 장기화 우려 등으로 0.22% 하락한 7801.8을 기록했다. 유럽 스톡스600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 등으로 1.00% 떨어진 630.25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는 0.92% 하락한 7만36, 한국 KOSPI는 1.98% 내린 6803.9로 제시됐다.

환율시장에서는 달러화지수가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을 배경으로 0.43% 상승한 102.27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0.55% 하락한 1.1197을 나타냈다. 엔화 가치는 158.08로 0.01% 강보합을 보였다. 뉴욕 원달러 환율은 1339.5원으로 서울 오후 3시30분 대비 0.9원 낮았고, 1개월 NDF는 1338.9원으로 스왑포인트는 -0.85원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급등했으나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5.28%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독일 10년물 금리는 유가 하락 등이 반영되며 3.48%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3.10%로 1bp 하락했다. 한국 CDS는 24bp로 보합권이었다.

위험지표인 VIX는 15.08로 0.47% 상승했다. 원자재시장에서는 브렌트유가 100.20달러로 0.38% 하락했다. 금 가격은 4111.2달러로 1.27% 내렸다. 주가, 환율, 금리, 원자재가 동시에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시장은 금리 고착화와 안전자산 선호, 유가 흐름을 함께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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