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체인의 토큰화 주식 TVL이 2주 연속 정체되고, 토큰화 주식의 소각량이 발행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밈코인을 결합한 관련 거래의 열기도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DeFi 연구원 이그나스(Ignas)는 23일 게시글에서 로빈후드체인 내 토큰화 주식과 밈코인의 인기가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PANews는 이그나스의 게시글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TVL(총예치자산)은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에 예치된 자산 규모를 뜻한다. 이번 분석에서는 로빈후드체인의 TVL 금액이나 변동률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정체 폭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그나스는 거래량이 더 줄어들면 수익 감소가 유동성 공급자(LP)의 보유 의지를 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P는 거래가 이뤄지는 유동성 풀에 자산을 예치하고 거래 수수료 등을 얻는 참여자다.
거래량이 줄어 수익이 감소하면 LP의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 LP가 풀에서 이탈하면 유동성이 줄고, 유동성 축소가 다시 거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그나스는 자신도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로빈후드체인의 주식 연계 밈코인 LP 포지션에서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시장이 다시 움직이려면 새로운 촉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로빈후드체인에서는 토큰화 주식과 밈코인을 결합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토큰화 주식은 주식 가격이나 권리와 연계된 블록체인 기반 자산이며, 밈코인과 결합하면 거래 수요와 유동성 공급 수익을 동시에 겨냥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토큰화 주식의 소각량이 발행량을 넘어섰다는 분석은 새로 발행된 물량보다 회수돼 공급에서 빠진 물량이 많았다는 의미다. 소각은 유통 중인 토큰화 자산을 회수해 공급량을 줄이는 절차다.
다만 소각량과 발행량의 비교만으로 거래자 수나 전체 투자 수요의 변화를 확정하기는 어렵다. 해당 수치가 어떤 기간과 집계 기준을 적용했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이그나스는 솔라나(SOL)에서 거래되는 토큰화 주식은 여전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부 거래자가 로빈후드체인에서 솔라나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 흐름이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로빈후드체인과 솔라나 사이의 실제 자금 이동 규모, 체인별 TVL 변화율, 거래량 비교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이그나스의 시장 분석과 추정으로 봐야 한다.
로빈후드체인의 거래량과 LP 수익이 추가로 줄어들지, 솔라나의 토큰화 주식 거래 증가가 이어질지는 후속 거래량과 TVL 데이터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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