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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유동성 레이더] 프라임 체결 73.1% 급감…미국 비트코인도 해외보다 싸다

월가 유동성 레이더 / 토큰포스트 PRO·코이니지

미국 현물은 해외보다 싸게 거래되고 기관 전용 창구 거래도 크게 줄었다. 증시는 비교적 평온하지만 크립토 안쪽에서는 매수세가 약해진 흐름으로 볼 수 있다.

20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9월 16일 -0.0801%에서 9월 17일 -0.0893%로 내려갔다가 9월 18일 -0.0109%로 좁혀졌다. 이후 9월 19일 -0.0198%와 9월 20일 -0.03%로 5일 연속 마이너스다.

이 값이 양수면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해외보다 비싸게 산다는 뜻이고 음수면 미국 가격이 해외보다 싸다는 뜻이다. 최근 흐름은 미국 쪽 현물 매수세가 아직 강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 토큰포스트 PRO

기관 전용 거래 창구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코이니지 집계)의 당일 거래량은 9월 19일 3325.56 BTC다. 전일인 9월 18일 1만2375.05 BTC보다 -73.1% 급감했고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3억8120만 달러다.

이 창구는 기관 투자자가 실제로 사고파는 통로에 가깝다. 거래량 급감은 기관 쪽 움직임이 전일보다 크게 위축됐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 1회 공시하는 CME 비트코인 선물의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은 9월 15일 기준 롱 5545건, 숏 1만1899건이다. 숏이 롱의 2.1배 수준으로 하방에 무게를 둔 상태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 / 코이니지

미국 증시 불안을 재는 VIX는 9월 18일 기준 14.81이다. 전일인 9월 17일 15.44보다 -0.63 하락했다.

VIX는 미국 주식시장이 얼마나 불안해하는지를 보는 지표다. 20 아래면 대체로 평온한 구간으로 보는데 지금은 증시 불안이 크립토 약세 심리를 키우는 배경은 아닌 셈이다.

달러인덱스는 9월 18일 기준 100.22로 전일 100.22 대비 상승 +0.00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17일 기준 4.94%다.

달러가 강하거나 금리가 높은 환경은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날 달러 변화는 제한적이어서 크립토 약세 신호는 매크로보다 현물 할인과 기관 거래 감소 쪽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국 시장은 지금 공격적인 매수보다 신중한 관망 쪽에 더 가까워 보인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는지와 프라임 거래량이 회복되는지가 다음 심리 변화를 가늠할 핵심 지표다.


[편집자주]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미국 투자자들이 지금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네 가지 지표로 읽는다. 미국 기관이 선물시장에서 어느 쪽에 걸어뒀는지(CME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 미국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지(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미국 증시가 얼마나 불안해하는지(VIX 변동성지수), 기관 전용 창구에서 실제로 얼마나 거래됐는지(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를 함께 본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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