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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C, 1분기 TradFi 보고서 발표…금·원유 점유율 확대

서지우 기자
MEXC, 1분기 TradFi 보고서 발표…금·원유 점유율 확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가 올해 1분기 TradFi(전통 금융) 보고서를 발표하며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동안 MEXC의 전통 금융 파생상품 총 거래량은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2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138%, 3월은 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월 3일에는 귀금속과 원유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분기 중 가장 높은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거래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로 분석된다.

1분기 전체 거래량 가운데 귀금속 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거래 품목 중 금(XAUT)이 71%, 은(SILVER)이 22%를 차지하며 전체의 93%를 점유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귀금속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에너지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월 상장된 원유 상품 USOIL과 UKOIL은 2월 말부터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각각 거래 순위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두 상품은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확보했다.

미국 주식 및 지수 관련 상품군에서도 일부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팔란티어(PLTR)와 서클(CRCL)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으며, 테슬라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역시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또한 S&P 500(SPX500) 지수 선물 상품이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지수 연계 상품 거래도 점차 활성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금 파생상품은 27.4%의 글로벌 점유율로 업계 2위를 기록했으며, 2월에는 일시적으로 30.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은 파생상품 점유율은 14.6%로 나타났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USOIL과 UKOIL이 상장 2개월 만에 합산 15.3%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3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원유 파생상품을 동시에 지원하는 거래소가 제한적인 시장 환경에서 두 종류의 원유 선물을 함께 제공한 전략이 점유율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MEXC는 향후에도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TradFi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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